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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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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가지치기는 끝났다.. 지난번에 반만 하고 나둔 블루베리 가지치기를 온가족이 출동하여 끝냈다. 다행히 주말에 날씨가 도와줘서 아이들도 나와서 가지를 나르며 신나게 블루베리 가지치기를 했다. 큰 아이는 블루베리를 좋아해서 “아빠 블루베리가 열렸어요?”라고 물어보길래 가지치기를 잘해야 맛있는 블루베리가 열린다고 하니 아내와 함께 자른 가지를 수레에 열심히 나른다. 그걸 또 작은아이가 보고 따라한다. 그게 재미있었는지 한참을 불평불만없이 도와줘서 그렇게 기특할 수 가 없다. 수레에 차곡차고 쌓이는 가지들이 신기한지 경쟁적으로 날라준다. 좀 더 크면 힘들다고 안하지는 않겠지??? 일 하는 동안 얌전히 놀아주는게 어디냐!! 덕분에 남은 2줄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올 해는 좀 더 공부하고 더 잘 관리해서 블루베리가 풍성해지길 ..
블루베리 가지치기와 삽목?? 블루베리 가지치기를 몇 주 전부터 시간 날때마다 진행하고 있다. 직장 다니며 수확량 보다는 키우면서 공부하고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자라는 생각으로 키우는 중이지만 한번씩 노동력이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열심히 관리하는 수 밖에... 가지치기는 나름 규칙을 가지며 한다. 1. 동해나 병에 걸린 가지 2. 키가 너무 작은 가지 3. 수확 시 불편한 가지 이 3가지는 확실하 잘라주고, 과실을 크게 키우는게 목적이 아니다 보니 내가 원하는데로 키워보기도 한다. 확실히 관리를 해주면 당도와 크기가 커지지만 품종의 한계는 벗어 나지 못한다. 작년에 여름에 출장으로 과습을 관리를 못했더니 몇 그루 나무가 죽었다. 그리고 죽진 않았지만 몇몇 남 에 피해가 왔다. 올해는 그 나무를 잘 살려 봐야..
넥시 NX-804U31 4베이 환불기 2TB가 넘는 하드가 벌써 80%가 채워졌다. 안쓰는 파일들 정리와 함께 파일 정리를 했지만 더이상 다이어트하기가 쉽지않아 DAS를 구입하기로 했다. DAS란? Direct-attached storage 간단하게 하드확장스토리지라고 생각하면된다. 이런 저런 제품을 검색하다가 저렴하면서 쓸만해 보이는 넥시 NX-804U31 4베이를 구매했다. 13만원대에 4베이, usb3.1지원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했다. 물론 하드는 6TB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7200rpm을 구입했다. 하드 가격이 부담스러워 일단 1개로 시작하기로 했다. 외형은 합격! 원터치 베이 슬롯도 마음에 들었다. 내 맥미니 옆에 자리를 마련하고 하드를 장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환불을 하게 될줄이야....꿈에도 몰랐다. 하드 장착은 간단하게 끼워..
옥상방수 (상도페인트) 작업 1단계 : 물청소를 하다 어느덧 입주 3년 차 주택살이를 하고 있다. 주택에 살다 보면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많다. 그것 또한 재미이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귀찮음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이유는 우리 집!이라는 개념이 더 강해서 이기 때문이다. 우리 집의 관리 유지비가 적게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는 일찍 일찍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 오랜만에 옥상을 올라가 보니 페인트 상태가 심상치 않은 듯하다. 건축 당시 겨울에 급하게 옥상의 콘크리트 타설을 하다 보니 일부분이 들뜨게 된 듯하다. 그래서 5년마다 한다는 옥상 방수 (상도 페인트) 작업을 마음먹고 하기로 했다.그 첫 작업은 일단 청소부터이다. 페인트 작업을 하기전에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게 우선시되어야 한다. 자동차 고압 세차기를 큰 형..
옥상에 전기 배선을 정리하다 주택에 거주한지 어언 3년... 첫째 아이가 태어나던 해에 입주를 하여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최근 저에 목표는 옥상의 방수 작업입니다. 옥상에 상도 페인트를 할 시기가 다가오는 듯 해서 사전 준비 작업으로 옥상을 정리하는 중이다. 일단 뒤에 전선부터 정리하려고 한다. 처음 설치할때 그냥 대충 옥상에 널부러 놨는데... 아무래도 정비가 필요할 것 같다. 대략 이렇게 대충 걸쳐만 놨던걸 난간을 따라 예쁘게 정리할 생각과 동시에 옥상에 중간 차단기와 콘센트를 달아보기로 했다. 일단 이쪽 전선의 차단기를 내리고 중간에 달아줄 전기함을 준비한다. 공구를 드릴과 커터칼, 실리콘, 칼브록, 피스 등이 필요하다. 전선이 넘어오는 위치를 단자함을 달 곳으로 변경해주었다. 일단 중간선을 과감하게 끊어줬다. ..
광양의 사진작가 "이경모를 찾아서" 전시회를 다녀오다 2019.11.4~11.14까지 전시회는 광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 이경모 선생이 수집하고 사용했던 카메라와 사진들이 전시되어있다. 최근에 아는 분의 초청으로 광양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광양사람, 사진작가 이경모를 찾아서"라는 사진전시전을 다녀왔다.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발걸음이 되었다. 광양 출신의 사진작가로 많은 지역의 모습들을 담아냄과 동시에 여순사건의 기록을 상당히 많이 기록하셨다고 전해들었다. 당시의 사건들이 기록된 사진이 크게 많지 않다고 하는데, 광양 출신임과 동시에 당시 호남신문 사진부장의 신분으로 여순사건의 많은 사진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전시회는 그 중 일부와 그 시절의 풍광사진, 그리고 옛 카메라 등이 전시 되어있었다. 말로만 여순사건을 전해들은 정도..
마당캠핑은 역시 고기를 구워야 제맛! 최근에 집 뒤에 공원에서 캠핑하는 행사에 참여해서 캠핑을 아이들과 한 적이 있다. 그 기억이 좋았던지 큰 아이가 종종 "아빠 캠핑하자!"라고 말하길래 계획에도 없던 텐트를 마당에 설치 해 두었다. 주말 낮에 잠시 놀고 철거할 계획이었지만, 그냥 종종 놀게 당분간 두기로 했다. 텐트가 칠때가 좀 번거로워서 그렇지 펼쳐두니 왠지 뭔가 놀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저녁에 고기를 구워 먹기로 결정했다. 남아있던 장작을 꺼내서 모두 넣고 고기를 굽기위한 숯을 만들어본다. 활활 타는 불을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를 운치가 느껴진다. 아이들도 불을 보며 신나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재잘재잘~ 거린다. 괜한 부모의 마음에 불에 다가갈까 봐 무릎에 작은 아이를 올려두고 고기 파티를 준비했다. 아이들은 미리 저녁을 먹이고는 ..
야밤의 풀베기 : 몸을 움직여야 잡 생각이 없어진다 해야 할 일들 투성이고 몸은 하나이고, 시간은 언제나 부족하다. 오늘따라 잠은 오지 않고 야밤의 체조 겸.. 잡생각을 없앨 겸.... 방치한 밭에 풀을 매 본다. 오늘 하루 유난히도 머리가 복잡하다. 괜스레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나... 뭘 먼저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다. 다행히도 아이들이 조금 일찍 잠들어서 머리를 식힐 겸 잠시 뒤뜰로 향하는데, 나의 몸은 이미 작업복을 입고 있구나... 밭으로 향하니 나를 반기는 풀들... 사실은 밭에 있는 창고를 빨리 정리해서 씨앗도 발아하고, 야채도 키우는 온실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있는데 주변이 온갖 풀로 덮여있으니 매일 저녁 풀을 1시간씩만 없애면 며칠이면 창고도 손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에 몸을 굴려본다. 처음이 힘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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