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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이야기/주택살이

옥상방수 (상도페인트) 작업 1단계 : 물청소를 하다

어느덧 입주 3년 차 주택살이를 하고 있다. 주택에 살다 보면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많다. 그것 또한 재미이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귀찮음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이유는 우리 집!이라는 개념이 더 강해서 이기 때문이다. 

우리 집의 관리 유지비가 적게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는 일찍 일찍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 오랜만에 옥상을 올라가 보니 페인트 상태가 심상치 않은 듯하다. 건축 당시 겨울에 급하게 옥상의 콘크리트 타설을 하다 보니 일부분이 들뜨게 된 듯하다. 그래서 5년마다 한다는 옥상 방수 (상도 페인트) 작업을 마음먹고 하기로 했다.

그 첫 작업은 일단 청소부터이다. 페인트 작업을 하기전에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게 우선시되어야 한다. 자동차 고압 세차기를 큰 형님에게 빌려왔다. 본격적인 청소를 시작해 본다.

 

 

와우... 3년 묵은 때는 고압세척기가 아니였다면 엄두도 못 낼 뻔했다. 기계를 빌려준 큰 형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해본다. 묵은 때를 벗겨내는 일이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카처 K5 Premium 고압세척기

 

이런 고압 세척기를 전기와 호스를 연결하여 구석구석 청소해주면 된다.

 

 

 

 

최대한 노즐을 바닥에 가깝게 하고 슬금슬금 청소를 해나가다 보니 어느덧 해가 중천이고, 옥상의 절반을 청소를 완료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난관이 남아있다. 건축 당시에 물 구배를 잘못해서 물이 고이는 곳이 생겨 그곳은 청소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그래도 고압세척기의 힘을 빌려 청소를 강행해 본다.

묵은 때가 많은 만큼 깨끗하게 변했을 때 쾌감도 높은 곳이었다.

 

아침 일찍 시작한 청소가 해 질 무렵까지 진행되었지만, 물장난 치는 것 같아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물청소를 한바탕 하고 나니 마음도 개운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제 바짝 말려서 상도 페인트 작업에 들어가면 된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있어 페인트칠까지 험난함이 예상된다.

여담이지만 며칠 후 상도 페인트를 구매하여, 페인트 작업을 하고 후속 글을 쓸려고 했으나, 기상이 좋지 않아 옥상 청소만 한번 더하고 페인트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아직 보류 중에 있다. 그 사이에 기온이 너무 떨어지고 있어... 이러다 봄에 하지 않을까 싶다. 

 

 옥상방수 (상도페인트) 작업 2단계 : 페인트 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