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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이야기/농장

비가 많이 오니 풀은 리셋 되었다 6월 부터 시작된 무더위로 블루베리 농장을 걱정했는데 한달간 쏟아진 비와 태풍으로 폭염 걱정은 피해갔다. 하지만 그로 인해 다른 일거리가 생겼다. 밭과 언덕들이 어마무시하게 자란 풀로 뒤덮였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코로나라 우리지역에 유행하면서 모든 스케쥴이 취소 또는 연기되어 비는 시간에 그동안 밀린 잡초와의 전생을 선포했다. 태풍 소식이 있을때라 6시 반부터 시작을 했다. 하루 종일 흐리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예초기 돌리기 좋은 날씨였다. 그래서 태풍이 더 오기전에 다 끝내 보려고 한숨을 쉬지 않고 작업을 했다. 12시까지 고젇 1/3정도 처리했다. 새벽에 기계가 못들어 가는 곳부터 시작하다 보니 늘어졌다. 배가 너무 거픈 관계로 식 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옆에 잡초 매트를 깔아둔 곳의 ..
태풍 마이삭 대비 잡초 제거를 해보자 태풍 마이삭이 강풍을 동반하여 북상 중이라는 소식에 블루베리들이 걱정되어 농장에 올랐다. 한달 동안 비가 온 덕분에 풀들이 아주 튼실하게 자라서 그물을 타고 올라가는 중이였다. 바람이 많이 분다는데 그 무게에 찢어질까 걱정되어 입구부터 차분히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앞쪽은 이정도에 그쳤고... 사진 우측 상단 뒤쪽으로 보이는게 그물위로 올라간 넝쿨 풀이다. 예초기로 주변을 정리하려고 했으나 휘발유 공급고뮤 한쪽이 찢어져서 포기하고 낫을 집아 들고 풀 제거에 들어 갔다. https://youtu.be/2pOQsLVpFGc 기계를 쓰다 수동으로 하니 일이 더디고 숨이 탁턱 막힌다.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뜩든다. 앞쪽을 제거 할 때는 사진도 찍을 정신이 있었지만 급한 저 뒤쪽을 할때는 딴 생각을 못하..
2020년 첫 블루베리를 수확 체험하기 올해는 제대로 블루베리를 관리해 보려고 무진장 애를 썼다. 비료도 제때 맞춰서 주려고 했고, 그물도 설치해서 새들도 못오게 했다. 올해 첫 수확으로 오늘 약 1.2키로 정도 수확을 했다. 곧 비가 계속 된다고 해서 급한 일을 끝내고 부랴부랴 밭으로 올라가 블루베리를 땄지만 금새 비가 떨어졌다. 내일 아침에라도 비가 덜 오면 많이 따야 할듯 하다. 오늘 약 삼십분 동안 수확한 녀석들.... 애를 많이 썼지만 이른 폭염이 시작되어 초보자가 물관리를 잘 못해서 열매가 쪼그라든 나무들이 많이 생겨 속이 상한다. 그렇지만 이 또한 경험이니 겸허히 받아 들여야겠다. 나름 정확한 수확량을 알아보기 위해 저울에 달아서 소분 해두었다. 물론 크기도 선별했다. 올해는 가지치기를 잘해서 더 좋은 열매를 만들 수 있도록 집중..
올해 첫 앵두를 수확했다 하우스 옆에 자리한 앵두나무 한 그루가 있다. 처음엔 관리를 안해서 무성 하기만 했다. 재작년에 일부 가지치기를 해줬더니 열매가 커졌다. 그래서 작년에는 과감하게 많은 나무가지를 잘랐다. 그랬더니 올해 과실의 크기는 커졌는데 열매의 양이 많이 줄었다. 그래도 우리 애들 먹을 만큼은 나올테니 걱정은 없지만 괜히 손해 본 기분이든다. 둘째 아이에게 첫 열매를 따서 줬다. 맛있었는지 또 따주라고 온갖 재롱을 부린다. 다시 바구니 하나 들고 밭으로 올랐다. 따고 있으니 그새를 못 참고 아이들도 올라와서 앵두를 수확했다. 아직 많이 익지 않아서 잘익은 것 몇개만 추려서 따왔다. 몇일만 지나면 빨간 앵두들을 다 따야 될 것 같다. 앵두는 빨리 물러서인지 아니면 수요가 없어서인지 시장 빼고는 파는 곳을 잘 못 봤다...
감자에 싹이 났다. 여름에는 수확이 가능할 듯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생각보다 감자를 많이 찾게 되는 것 같다. 원인은 감자튀김을 잘 먹는 아이들 때문인듯하다. 2월 말 쯤에 외국 사례를 보고 화분에 감자를 심길래 멧돼지가 출몰하는 우리 집 밭 보다는 뒷뜰에 화분으로 심는게 나을것 같아 시도를 했었다. 피트모스와 흙+거름을 섞어서 1/3 지점에 감자 6개, 2/3지점에 5개의 감자를 심어서 화분을 3개 만들어 두었다. 싹이 나지 않아 실패 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용캐도 싹을 틔웠다. 세 화분 모두 싹이 튼실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제 여름까지 잘 키워서 수확의 기쁨을 맛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수확 할 때는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추억도 쌓이길.... 잘 성공하면 이런 화분형태로 여러종류의 뿌리 식물들을 키워볼까 한다. 모르는 분야를..
한그루의 귤 나무(묘목)을 심다 몇 일 전에 잠시 장을 보러 오랜만에 시장으로 향했다. 이것 저것 구경할 것도 있도 반찬거리 및 부러진 빚자루도 사고 돌아오려는데 묘목상에서 탐스러운 귤 나무를 발견!! 마침 현금이 좀 남아있어서 고민하며 사장님에게 물었더니 2만원...이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딱 만원이 남아있었지만, 바로 앞이 농협이라 현금을 찾아서 귤 나무를 기어코 득템을 완료했다. 당일날은 식재를 못하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심을 자리를 정하게 되었다. 농장을 올라가는 입구에 오가며 귤을 수확하는 상상을 하며 심기로 결정했다. 일단 삽으로 묘목이 들어갈 자리에 구덩이를 팠다. 구덩이 크기를 보기 위해 한번 묘목을 넣어본다. 구덩이 크기는 적당해 보여서 좀 더 나은 뿌리 형성에 도움이 될거라는 막연한 느낌으로 피트모스+펄라이트 썩어둔걸..
블루베리 가지치기는 끝났다.. 지난번에 반만 하고 나둔 블루베리 가지치기를 온가족이 출동하여 끝냈다. 다행히 주말에 날씨가 도와줘서 아이들도 나와서 가지를 나르며 신나게 블루베리 가지치기를 했다. 큰 아이는 블루베리를 좋아해서 “아빠 블루베리가 열렸어요?”라고 물어보길래 가지치기를 잘해야 맛있는 블루베리가 열린다고 하니 아내와 함께 자른 가지를 수레에 열심히 나른다. 그걸 또 작은아이가 보고 따라한다. 그게 재미있었는지 한참을 불평불만없이 도와줘서 그렇게 기특할 수 가 없다. 수레에 차곡차고 쌓이는 가지들이 신기한지 경쟁적으로 날라준다. 좀 더 크면 힘들다고 안하지는 않겠지??? 일 하는 동안 얌전히 놀아주는게 어디냐!! 덕분에 남은 2줄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올 해는 좀 더 공부하고 더 잘 관리해서 블루베리가 풍성해지길 ..
블루베리 가지치기와 삽목?? 블루베리 가지치기를 몇 주 전부터 시간 날때마다 진행하고 있다. 직장 다니며 수확량 보다는 키우면서 공부하고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자라는 생각으로 키우는 중이지만 한번씩 노동력이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열심히 관리하는 수 밖에... 가지치기는 나름 규칙을 가지며 한다. 1. 동해나 병에 걸린 가지 2. 키가 너무 작은 가지 3. 수확 시 불편한 가지 이 3가지는 확실하 잘라주고, 과실을 크게 키우는게 목적이 아니다 보니 내가 원하는데로 키워보기도 한다. 확실히 관리를 해주면 당도와 크기가 커지지만 품종의 한계는 벗어 나지 못한다. 작년에 여름에 출장으로 과습을 관리를 못했더니 몇 그루 나무가 죽었다. 그리고 죽진 않았지만 몇몇 남 에 피해가 왔다. 올해는 그 나무를 잘 살려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