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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이야기/주택살이

옥상방수 (상도페인트) 작업 2단계 : 페인트 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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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옥상방수하기 1편을 올린데 이어 마무리 작업을 하는 2편을 이제야 올려본다. 전에 글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타고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옥상방수 (상도페인트) 작업 1단계 : 물청소를 하다


첫 글을 쓴 겨울에 1차 청소를 진행하고 너무 추워진 관계로 상도 페인트 작업을 못하고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작업을 했기 때문에 물청소도 한번 더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번에 약 4년간의 묵은 때는 벗겨낸 상태라서 비교적 쉽게 물청소를 진행했다. 그리고 하루의 건조 시간을 갖았다.

하루가 지난후에 하루사이에 날린 이런저런 먼지들을 깨끗이 정리해주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빗자루를 가지고 시도했으나.... 이렇게 해서는 하루종일 걸릴것 같고 효율도 안나서 근처 공구대여점에서 대형 청소기를 반나절 빌려왔다.

상판과 하판이 분리되어 suv인 차량의 트렁크에 실어서 가져왔다. 계단을 통해 올리는게 힘들긴 했지만 그 수고만 하면 청소하는건 정말 금방 끝난다. 옥상 방수를 셀프로 하실 분들에게는 강추한다. 반나절 빌리는데 약 5만원 정도면 가능하다.


청소가 마무리되었다면 이제 페인트들을 옥상을 옮겨서 본격적인 상도페인트 작업을 준비한다.

상도페인트와 경화제는 페인트통에 경화제 1통을 섞으면 된다.

경화제를 섞을때는 전동드릴에 믹서를 끼워서 돌려주면 된다. 손으로는 제대로 섞기가 힘드니 꼭 전동기구를 쓰기를 추천한다.

페인트통을 깔때는 이렇게 상단부 뚜껑을 한쪽만 남기고 ㄷ자로 따고, 경화제 넣고 잘 섞어서 바로 붓이나 롤러를 이용해 바닥에 도포하면 된다.

경화제를 붓는다.
전동드릴로 잘 섞어준다. 튀지않게 조심한다.
이런 상태가 될때까지 잘 섞어준다.

페인트를 잘 섞었다면 그다음은 그냥 단순 노가다의 반복이다. 시작할때 순서만 잘 지키면 된다.
1. 벽면이나 코너를 붓이나 롤러로 먼저 칠한다.
2. 제일 먼 바닥부터 입구를 마지막으로 동선을 미리 생각하고 칠한다.

이것만 지키면 간단하다.

위 사진 처럼 난간과 벽면과 바닥이 닿는 코너를 먼저 다 칠해주고 바닥을 작업하면 수월하다. 난간 작업이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다.


이제 열심히 페인트칠을 한다.


바닥이 상태가 조금 안좋은곳은 두껍게 칠해줘도 된다. 나름 넉넉한 양을 준비해서 바닥에 두껍게 한다고 했지만... 나중엔 조금만 더 두껍게 작업을 할까 싶다... 건축 당시 급히 마무리 한다고 겨울철에 작업이 되었더니 바닥 상태가 고르지 않다. 그나마 당시에 페인트를 아주 두껍게 작업해서 그나마 다행이였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보니 조금 더 두껍게 하면 좀더 나을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사실은 제일 좋은건 시멘트 표면까지 다 갈아내고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 후 하도, 중도, 상도를 다시 작업하는게 제일이겠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큰 하자없는 지금 상태를 쭈욱 유지해 나가는걸로 결정했다.

이렇게 옥상 방수를 셀프로 한다면, 상도페인트만 했을때 약 50평정도가 3통 정도가 들어간다. 비용은 사는 곳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 듯 하다. 약 55만원 정도를 지출 한걸로 기억한다. 60만원은 안됐다.

혹시 주택에 옥상이 있다면 최대 5년 또는 4년에 한번은 상도 페인트 작업을 해주길 권장하고, 셀프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도전 하실 분들은 해보는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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