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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이야기/육아

연휴에 오락실을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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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들은 잘 보내셨나요? 시골에 가기 전 주말에 아이와 함께 시내 산책을 나갔습니다. 큰 아이가 산책을 좋아하는데 오랫만에 주말을 이용해 낮에 산책을 했네요.

퇴근 후 주로 밤에 시내를 산책하곤 했는데 오랫만의 낮 산책은 또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순천 시내 중간의 오락실이 하나 남아있는데 낮 시간이라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첫 오락실 체험기가 되겠네요.



여러 게임중 4살 아이와 할만한 게임 하나가 있더군요. 기본은 좀비를 얼리는건데 앞에 총에서 진짜 물이 나옵니다.

십여년만에 찾아간 오락실은 저에게도 별천지였는데 아이들과 즐길 게임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그 중에 낚시 게임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집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혼자서도 잘 할것 같습니다.

낚시 게임은 릴을 돌려야하는데 큰 물고기가 물면 릴이 엄청 무거워집니다. ㄷ ㄷ ㄷ

마리오 카트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이십분을 있었을까요...

만원을 바꿨는데 순삭당했습니다. 게임 비용이 보통 천원이고 어쩌다 오백원짜리인데... 한판으로 끝나는 것도 있습니다..

어릴적 만원이면 하루종일 놀았는데....라는 생각이 든걸보면 저도 이제 아재가 되었나 보네요.

다음에도 만원을 들고 오락실의 부흥을 위해 아들과 함께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땐 더 신중하게 게임을 할겁니다.

새해에 복 많이들 받으시고. 연휴의 피로는 이번 주말에 푸시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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