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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이야기/육아

선선한 가을밤에 즐기는 불꽃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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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쉬는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중에 불꽃쇼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온 식구들을 데리고 출동했습니다.  번잡한 곳을 가는걸 별로 즐기지 않기 때문에 경험 부족이였을가요? 아니면 순천에서 이렇게 사람 몰리는걸 구경한 적이 없어서인지.... 딱 시간 맞춰 7시에 오천그린광장으로 향했는데 너무 많은 인파로 광장으로는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였습니다.

어린 막둥이까지 4아이를 데리고 인파속에 묻힐 자신이 없어서 1시간을 배외하다가 연향3지구의 해룡천 인근 뚝방길에 자리 잡았습니다.

다행히도 시작전에 자리 잡고 돋자리를 펴고 아이들 앉혀놓고 신나게 구경!! 오기 전까지 짜증을 내던 둘째도 넋놓고 구경했습니다.

별이 쏟아진다며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덕에 고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물론 메인 광장에 들어가면 더 화려하게 감상했겠지만 이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정쩡한 공연보다 불꽃쇼가 훨씬 낫다고 느꼈습니다.  내년에도 하면 좋을텐데... 할려나.... 도...돈이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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