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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이야기/농장

블루베리 화분만들기 + 삽목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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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화분만들기 : 피트모스 + 펄라이트 혼합하기

블루베리의 화분을 옮긴지가 벌써 일년이 넘어가는데... 그때 돈을 아낀다며 피트모스를 적게 썼더니... 아무래도 흙이 부족해서 안될것 같아 올해 목표는 흙을 채우고 블루베리 주 수를 늘리는걸로 잡았습니다. 물론 그물을 해야겠지만... 지금은 자금 사정으로 할 자신이 없습니다.

주말 반나절을 이용해서 큰 형님과 함께 블루베리의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큰 형님도 화분 4개 정도는 가져가서 새로운 종의 블루베리를 키워 본다고 하니.... 겸사겸사 도와주러 왔습니다.


일단 피트모스는 깨비농장을 통해 2파레트를 구매해두었습니다. (피트모스는 250l짜리 입니다.)

바닥에 비닐을 깔고 피트모스(250l) 3포를 잘 으깨줍니다. 덩어리 진것이 최대한 없도록 잘 으깨주세요. 그리고 펄라이트를 썩어주는데 비율을 3:2로 하면 됩니다.

피트모스(250l) 3 : 펄라이트(50l) 2

잘 섞어서 전용 화분에 가득 담아주면 끝이고, 식재를 하실때는 섞어진 피트모스에 물이 골고루 흡수되도록 적셔주셔야합니다. 저는 일단 화분만 만들어두고 3월중에 식재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제가 하는 이유는 직장을 다니면서 관리하다보니 하루 온 종일 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말마다 조금씩 작업하기 때문입니다.

농장을 본업으로 하신다면 몇일 날 잡고 한꺼번에 하셔도 됩니다. 물론 인력도 필요하겠지요? 






블루베리 삽목하기

화분 만들기를 다 하고 나서 블루베리 가지를 잘라왔습니다. 삽목을 시도해보려고 조그만 화분에 섞은 흙을 담아서 밭에서 내려왔습니다.

일단 절단을 적당한 길이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부분을 사선으로 비스듬하게 잘라줍니다. (저도 인터넷으로 삽목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ㅠㅠ)

다 자른 가지는 물에 하루정도 불려서 화분에 옮겨 심으면 끝!!!

왼쪽에 심은 가지는 잘라둔지 몇일 된것인데 주워서 삽목했구요. 오른쪽은 당일에 잘라서 하루 물에 담그고 삽목을 했습니다.

너무 추운 날씨라 따뜻한 작은방에 그냥 올려두었습니다. 아이들 손이 안닿는 책상위에 삽목한 블루베리들이 자리 잡고있습니다...

1월27일에 첫 삽목을 했으니 벌써 4일이 지났습니다. 아직까지는 별 변화가 없습니다..... 첫 시도인지라 죽을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있지만.... 퇴근하면 한번씩 들여다 보게 됩니다.

뿌리가 잘자라서 몇년 후 수확을 해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ㅆ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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