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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이야기/농장

한그루의 귤 나무(묘목)을 심다

몇 일 전에 잠시 장을 보러 오랜만에 시장으로 향했다. 이것 저것 구경할 것도 있도 반찬거리 및 부러진 빚자루도 사고 돌아오려는데 묘목상에서 탐스러운 귤 나무를 발견!!
마침 현금이 좀 남아있어서 고민하며 사장님에게 물었더니 2만원...이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딱 만원이 남아있었지만, 바로 앞이 농협이라 현금을 찾아서 귤 나무를 기어코 득템을 완료했다.

당일날은 식재를 못하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심을 자리를 정하게 되었다.

농장을 올라가는 입구에 오가며 귤을 수확하는 상상을 하며 심기로 결정했다. 일단 삽으로 묘목이 들어갈 자리에 구덩이를 팠다.

구덩이 크기를 보기 위해 한번 묘목을 넣어본다. 구덩이 크기는 적당해 보여서 좀 더 나은 뿌리 형성에 도움이 될거라는 막연한 느낌으로 피트모스+펄라이트 썩어둔걸 3삽정도 넣었다.

그리고 나서는 기존에 흙으로 마무리를 해주었다.

물을 주고 발로 꾹꾹 눌러주었다. 옆에 몇 년을 물은 거름도 한포 처리할 겸 주변에 거름도 뿌려 두었다.

올해는 농장을 좀 재미있게 꾸며 볼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얼마나 진행 할 수 있을지.... 그래도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나 둘 해나가다 보면 뭔가 결실이 나오지 않을까? 오늘 심은 한그루의 묘목이 성목이 될 때까지 잘 관리 해 볼 생각이다.